기독교인들은 성경 말씀을 잘 지키나? - 성경에 나온 말씀 불순종 사건

성경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민족들의 불순종이 큰 주제가 되어 계속적으로 나오게 된다. 한번 아래 사건들을 둘러 보시고, 기독교인들이라면, 정말 내가 성경 말씀을 100% 지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봄 직 하다. 

내가 아담이었으면 선악과를 안먹었을까? 내가 사울이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100% 지켰을까? 내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기로 약속하고 예수님만 따를 수 있을까? 

 

성경 말씀 불순종 사건 #1 - 아담과 하와의 선악과 사건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한번 짚고 넘어가 본다. 

 

에덴 동산의 창조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을 창조하시고, 모든 동식물을 창조하시고, 사람도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다 허락하셨지만, 딱 한가지를 허락하지 않으셨는데, 그것이 바로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금령이었다. 그 금령을 뱀이 꼬셔서 아담과 하와가 어기게 된다. 

 

여기에서 뱀은 아담을 유혹하지 않고 하와를 유혹한다. 하와는 유혹에 넘어가게 되었고, 하와의 범죄 사실을 알게된 아담은 혼자 살지 않고, 자신의 한 몸에서 나온 하와를 따라 죽을 결심을 하고 선악과를 먹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뱀의 꼬시는 기술이 정말 놀람직 한데, 살살 꼬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살짝 벗어나게 하는 장면이다. 정말 못된 존재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도 이것을 정말 굳게 지키려고 생각하고 믿었다면, 지금쯤 우리도 여기에 없고, 천국에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선악과의 범죄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아담과 하와

성경 말씀 불순종 사건 #2 -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의 불순종 사건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사들(Judges)에 의해서 통치 받고 있던 시대였다. 강력한 왕들의 통치를 받는 주변 국들이 침범해 오고 힘듦을 느꼈다. 이 시점에 블레셋과 전쟁에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기는 일까지 당한다.(삼상 4:11)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의 통치를 원했다. 좀 더 강력한 왕이 자신들을 더 강한 민족으로 만들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삼상 8:5)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청대로 사울을 왕으로 삼는다. 

 

사울은 원래 겸손한 사람이었다.(삼상 9:21) 

사울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오며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그런 겸손을 보신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의 직위에 올리셨다. 처음에는 사울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다가 내가 좀 통치를 한다는 생각이 들자 자기 마음대로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삼상 15장)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을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키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낮은 것은 진멸하니라

하나님께서 진멸하라고 하셨으면, 진멸하면 되는데, 자신의 생각에는 진멸보다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서 아각을 사로잡아 몸 값을 받으면 더 나은 방법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고, 양과 좋은 것으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을 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그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하나님께서 전부 죽이라고 명하셨는데, 왕도 육축도 죽이지 않고, 재물에 욕심이 팔려 사로잡아 왔다. 

사무엘은 사울의 그런 면을 꼬집어서 비판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삼상 15장)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 ...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결국 사울은 불순종의 댓가로 나중에 죽고, 자신의 집안이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윗에게 왕위를 넘겨 주게 된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우상에게 절하는 죄는 죽음에 이르는 하나님에 대한 반역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사울이 행했던 행위는 우상 숭배와 같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사무엘은 사울의 마음 속에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사울 자신의 뜻대로 하는 것을 보고 엄하게 꾸짖는다. 

성경 말씀 불순종 사건 #3 - 요나의 불순종 사건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하기를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악독한 니느웨를 회개시키기 위해서 선지자 요나가 파송이 된다. 하지만, 요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본토도 아니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는 우상숭배자들이 많은 니느웨로 가서 한명씩 전하는 것도 아니고, 외치라고 말씀 하셨으니, '필경 나는 죽겠구나'라는 생각에 도망갈 궁리부터 했다. 

 

그래서, 배를 타고 먼 곳으로 도망을 가려 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기로 작정하고 도망간다. (욘 1:2)

그런데, 말짱하던 하늘에서 대풍이 불며 배가 깨어질 정도의 상태가 되자 요나는 자신을 들어 던지라고 이야기 한다. (요 1:12) 던지자 바다는 잠잠해 졌고,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 삼일간 있으면서 자신의 불순종에 대한 회개를 한다. 

 

요나의 불순종 사유

사실 요나가 불순종하게 된 이유는 쉽다. 니느웨에 가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득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가서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멸망한다. 모든 행동을 고치고 회개해라" 하는 것은 돌 맞아 죽을만한 행동이라고 요나는 인식한 것이다. 사실 누구나 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직접적인 뜻을 알고 깨우친 상태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것은 정말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성경 말씀 불순종 사건 #4 - 오병이어 이후 제자들의 예수님의 말씀 안지킨 사건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하여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이어진 설교에 대하여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예수님의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신 가르침은은 예수님께서 5천명이라는 제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장면이다. 하지만, 그 가르침을 주시기 전에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를 하신다. 

요한복음 5:40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면, 그 당시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했던 5천명은 무엇을 하려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에 참여한 것인가? 

요한복음 6:9~13...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 수효가 오천 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 저희가 배부른 후에 ...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밥을 주니,,, 공짜로,,, 이것을 보고 대단해서, 예수님을 쫓아 다녔던 것이다. 이후에 예수님께서 가장 중요한 말씀을 주신다. 

요한복음 6: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6:66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예수님의 살을 영원한 생명으로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라 예수님을 조금이나마 믿었던 사람들은 다 떠나고 만다. 

그 후에 믿음이 있는 사람들만 남는다. 그게 열 두명의 제자이다. 

요한복음 6:67~70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만일 오늘날 당신이 이런 똑같은 상황에 벌어지게 된다면, 여러분은 순종의 12제자 편에 설 것인가? 아니면 불순종의 5천명의 편에 설 것인가? 잘 한번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예수님이 오시기는 하셨는데, 정말 우리와 하나도 다를 것 없는 사람의 모습으로 오셔서, 떡 한조각 주시고, 내 살과 내 피를 먹으면 영생한다는 말씀을 주시면 나는 믿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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